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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 산지 집단 묘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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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근 지역의 국도와 고속도로변 산지가 대규모 집단 묘지로 변하고 있다.대구시에서 반경 30~40㎞의 국.지방도로변에는 지난 70년대부터 종중이나 종교단체등에서 매장목적의 산지매입 붐이 일어 교통이 좋은 산자락 임야는 산값이 밭값보다 10배나 되는등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또 묘지의 하향화 추세와 함께 국지방도 가시권 지역은 묘지가 마구잡이로 들어서 경관을 크게해치고 있다.

고령군 성산면의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 주변 산지는 외지에서 90%이상 매입했으며 이들 산주들은 도로와 50m이내에서도 고급 상석등 호화석물로 분묘를설치, 이곳을 통과하는 내왕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

특히 모 종중에서는 최근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 88고속도로 30m 정도 거리의산지에 7개의 묘지를 고급상석으로 장식해 고속도로 통행객들에게 불쾌감을주고 있다.

이같은 산지의 묘지화는 최근 집단이기주의 풍토로 지난 83년이후 전국에서단 1건의 공원묘지허가도 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대도시 인근산지의 묘지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매장관련법에는 국도와 고속도로변등에는 묘지를 쓸수 없도록 돼 있으나 각시군에서는 인근 지주나 주민들의 이의가 없는한 전혀 제재를 않고 있어 법자체가 사문화돼 있는 실정이다.〈고령.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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