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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기교수 산문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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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민현기교수(국문학 문학평론가)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삶의 편린에서부터 비판적인 눈으로 시국 문제를 다룬 산문들을 묶은 '우리 시대의 진실찾기'(도서출판 사람 펴냄)를, 매일신문 신춘문예 출신 동화작가 박숙희씨는깨우침을 주는 감성동화 '새를 기다리는 나무'(이두 펴냄)를 출간했다.지난 10여년간 신문 잡지 사보등에 발표했던 글들을 한데 모은 '우리 시대의진실찾기'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의 소중함과 참다운 사랑의 의미, 착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대우받는 세상을 바라는 글 64편이 실려 있다.'금강산도 식후경'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우리들에게 삶과 예술과 배고픔의관계를 한차원 높이 이해하려고 애썼던 헤밍웨이의 어려운 시절을 담은 '헤밍웨이와 비둘기', 내 식구 내 밥상만 보이는 밀실에서 벗어나 이 시대 모든사람들과 더불어 호흡하고 몸 부빌 수 있는 개방된 삶의 광장으로 나서자는'진정한 사랑', 정치적 삶의 변화만이 학원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음을 주장한 '우울한 캠퍼스의 봄'등이 실렸다.경주에 살면서 자연과 대화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동화를써온 박씨의 이번 '새를 기다리는 나무'는 노래를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보내는 위안과 깨우침을 담은 동화이다. 자랄수록 가시는 줄고 꽃은 아름다워지는 아카시아처럼 고통과 인내끝에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노래한 '숲은 시인에게 말한다' '그래서 시인은 도시로 가고'등으로 꾸며져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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