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파리넬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카스트라토중 하나였던 파리넬리의 삶과 사랑, 예술을그린 영화로 '가면속의 아리아'의 제라르 코르비오가 감독을 맡았다. 카스트라토란 소프라노나 콘트랄토(최저여성음역)같은 여성의 목소리를 유지하기위해 변성기 이전에 거세된 남자가수. 17~18세기 유럽에서 전성기를 누렸던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남성'에 대한열등감에 시달리며 평생을 살아야했다. '신의 목소리'로 추앙받지만 개인적인 행복은 찾을 수 없는 파리넬리와 자신의 음악을 노래할 '악기'로 만들기위해 동생을 거세한 형, 파리넬리를 사랑했던 여인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선율위에 그려진다.카운터 테너(가장 높은 음역의 남성 테너)와 소프라노의 두 목소리를 컴퓨터로 합성해 탄생한 파리넬리의 목소리는 3옥타브 반을 넘나드는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감동을 선사한다. 18세기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화려한 오페라 공연장면이 또다른 볼거리. 아카데미극장 상영중. 문의427-6561.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