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스페셜301조 등 무역보복조치 규정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이 콤팩트 디스크(CD), 카세트 테이프 등 오디오물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불법복제품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조사됐다.26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보고에 따르면 국제음반산업연맹(IFPA)이 발표한 전세계 불법복제 CD 및 카세트 테이프시장 규모는 지난해 22억5천만달러에달해 전년보다 14% 확대됐다.
IFPA는 그러나 한국, 싱가포르, 멕시코, 폴란드 등의 불법복제행위는 크게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CD 및 카세트 테이프의 최대 불법복제국은 미국으로 모두 3억1천8백만달러 어치의 불법복제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강력한 단속으로 전년보다는 9천5백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물량기준으로는 중국이 불법복제가 가장 심해 지난해 모두 2억6천5백만개의CD및 카세트 테이프가 불법복제돼 중국내 전체 음반시장의 59%를 해적판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다음으로는 러시아에서의CD 및 카세트 테이프 불법복제가 2억9백만개에 달해 전체 음반시장의 79%를 차지했다.
자국내 음반시장에서 불법복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파키스탄으로 불법복제품의 비율이 9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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