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후보가 경선을 통해 당선되고 보니 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는 것을새삼 실감하겠습니다. 기쁨이야 말할 수 없지요"대구시 수성구의회 지산2동선거구에서 3대1(6명출마, 2명선출)의 경쟁률을물리치고 당당히 1위로 당선된 정영순씨(47)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선을 통해 당선된 기초의원 공동1호인 정씨는 "그동안 청소년 상담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선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승리요인을 분석.
정씨는 "선거운동기간동안 노인정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도 선거법때문에음료수 한잔도 대접못할 때 송구스럽기도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정씨는 여성들을 위한공간을 확보해 청소년상담과 부모상담 등을 펼치고싶다고 의정포부를 밝혔다. 부군 이정도씨(53)와의 사이에 찬호(25) 현정(24·여)등 남매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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