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간개발지수' 83위 랭크

북한은 유엔이 교육 및 수입정도와 평균수명을 종합해 평가한 95년도 '인간개발지수'(HDI)에서 83위에 랭크됐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17일 밝혔다.UNDP는 이날 공개한 95년도 '인간개발보고서'를 통해 모두 1백74개국을 대상으로 매겨진 HDI순위에서 한국은 31위를 기록해 일본(3위)과 홍콩(24위)에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랭크됐다고 설명. HDI 수위는 0·95포인트를 기록한 캐나다가 차지했으며 미국이 0·937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0·882포인트, 북한은 0·733포인트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러시아가52위, 태국이 58위, 말레이시아가 59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1백위), 중국(1백11위) 및 베트남(1백20위)은 중하위권에 포함.

남녀간 평등 정도에 큰 비중을 두는 '남녀평등지수'(GDI)의 경우 한국은 0·780포인트로 전체 1백30개국중 37위에 랭크된 반면 북한은 GDI순위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부문 수위는 0·919포인트를 기록한 스웨덴에 돌아갔으며아시아에서는 일본(8위), 홍콩(17위), 싱가포르(28위)가 상위권에 랭크됐다.한편 여성의 정치, 경제정책 결정 참여도를 측정하는 '여성권한척도'(GEM)의 경우 조사대상 1백16개국중 한국이 90위(0·255포인트)를 차지한 반면 북한은 0·380포인트로 5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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