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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은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잘못되고야 만다'로 요약된다. 이 법칙은 우주의시공속에서 작용하는 불변의 원리라기 보다는 평범하면서도 쓸모있는 지혜에 유머를 덤으로 얹은 표현이라 할수 있다. ▲1949년 캘리포니아 에드워드공군기지에 근무했던 에드워드 머피2세가 주인공이란설이 유력하다. 우리나라에선 그룹 'DJ덕'이 '머피의 법칙'이란 노래를 불러머피선풍은 날개를 달고있다. 이 법칙은 종교인에겐 '교훈'으로, 신비주의자에겐 '숙명'으로, 합리주의자에겐 '논리'로, 예술가에겐 '미학의 법칙'으로 원용되는등 옛부터 있어온 어느 불변의 법칙보다 훨씬 쓰임새가 많아졌다. ▲SBS TV는 시민 5백명을 대상으로 '머피의 법칙 베스트5'를 작성했다.1위는 '공부안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정도 하면 헷갈려 틀린다'는 시험의법칙이 차지했다. '기다리는 택시는 반대편에서 나타난다. 건너가면 역시 반대편에서 나타난다'는 택시의 법칙이 2위였다. 선에는 들지 못했지만 '짝사랑을 정리하면 그때부터 접근해 온다'는 것도 눈에 띄었다. ▲어쩌면 현대는'머피의 법칙'이 지배하는 것같다. 개혁과 사정으로 정치를 잘할것 같았던YS정권이 국민들로부터 등돌림을당한것이나 '정치안한다'던 DJ의 컴백도 '머피의 법칙'으로 풀수 있을것 같다. 어제 원로24명을 초청한 청와대 오찬도그 맥락 그 범주를 벗어나진 못한것 같다. 'DJ덕'은 '눈맞춰 앉고보니 동성동본'이라고 노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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