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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현대 HK386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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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현대전자는 지난 91년6월부터공동개발팀을 구성, 개발에 착수한지 4년만에 미인텔사의 386칩과 완벽한 호환성을 갖는 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칩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386칩의 개발로 PC의 두뇌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국산화가 가능해지게 됐으며 향후 486및 펜티엄프로세서개발을 위한 기술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HK386'으로 명명된 이 칩은 CISC(복합명령어컴퓨터)구조로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 1cm, 회로선 폭은 0.8μm(1μm는 1백만분의 1m)이며 최고 동작주파수는 40MHz(메가헤르츠)다.

인텔사의 80386칩과 호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386PC의주기판에서 80386칩을 떼내고 HK386칩을 꽂아도 되며 미마이크로소프트사의DOS 6.0, 윈도우즈3.1 등의 PC운영체제에서 무리없이 작동된다.개발팀에 따르면 PC가작동하기까지 DOS및 윈도우즈3.1은 각 30만개, 2천만개 이상의 명령어가 정확하게 수행돼야 하는데 HK386을 장착한 PC도 이같은 명령어를 수행,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시험결과를 얻었다는 것.개발팀은 "386칩이 주력시장에서 이미 지나간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486및 펜티엄칩과 기본적인 구조가 같기 때문에 이번 칩의 개발은 향후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C제조에 있어 가장 고난도의 기술에 속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국산화는앞으로 국내PC가 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나세계PC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인텔칩과의 가격경쟁력이 가장 큰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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