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태현 백두봉 재탈환-민속씨름 결승서 박태일 제압…올시즌 7관왕

민속씨름 1인 독주 체제를 굳힌 이태현(19.청구)이 올시즌 7관왕을 달성했다.이태현은 10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계속된 95광주민속씨름대회 이틀째 백두장사 결승에서 박태일(일양)을 3대0으로 가볍에 이겨 지난 6월 청주대회에서 뺏겼던 백두장사 타이틀을 3개월만에 되찾았다.

이태현은 선제공격을 감행하는박태일을 덧걸이로 뉘어 첫판을 장식한 뒤둘째판에서는 들어치기로 간단히 한판을 보태고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승리,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태현은 올시즌 들어 백두급 3번째 정상과 함께 지난 7월 독일대회를 포함, 4번의 지역대회를 모조리 휩쓰는 괴력을 과시했다.이태현은 지난 6월 청주대회 백두급에서는 8강전에서 김경수(LG)에게 지는바람에 30연승과 백두급 4연패가모두 제동이 걸렸으나 이날 우승으로 다시16연승을 내닫고있다.

이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박태일은 8강 풀리그전에서 김정필(조흥금고)과 김경수(LG), 이영민(일양)을 내리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으나 이태현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4위전에서는 지난 6월 이태현의 30연승 가도에 제동을 걸었던 김경수가신봉민(현대)을 배지기와 들배지기 기술을 걸어 2대0으로이겨 2품에 올랐다.

한편 전날 벌어진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현대가 접전끝에 LG증권을 5대4로누르고정상에 올랐으며 청구는 조흥금고를 5대3으로 이겨 3위에 랭크됐다.◇2일째 전적

△백두급 결승

이 태 현 3 - 0 박 태 일

(청구) (일양)

△동 3-4위전

김 경 수 2 - 0 신 봉 민

(LG) (현대)

△동 순위=①이태현 ②박태일 ③김경수 ④신봉민 ⑤이희건(청구) ⑥김정필(조흥금고) ⑦박광덕 ⑧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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