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적등·초본 용어 너무 어렵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호적등·초본(호적부)을 자세히 보면기재된 용어들이 생소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 많다.그 실례로 호주와 혈족관계가 없는 가족관계란에 자부(자부)를 '자의 처',손부(손부)를 '손자의 처', 계모(계모)를 '부의 처', 숙모(숙모)를 '숙부의처'로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표시한 이유는 호적담당 공무원이 구구하게 다른 방식으로 기재하는 바람에 용어가 통일되지 않아 통일을 기하고 정형화(정형화)하여 객관성과 간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그러나 아무리 읽어봐도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귀에 익은 말(언어)이 아니며 즉시 풀이가 안돼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것을 따로 떼어내어말로써 '자의 처'라고 호칭해보면 누구라도 어리둥절할 것이다. 그러나 '자부'나 '며느리'하면 즉시 알아듣게 된다. 대법원에서 이렇게 굳이 낱말 모으기식 억지풀이형을 선택한 것은 우리 국어순화에도 도움이 안되며 호적업무실무자나 시민들의 반응도 좋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은 92년 1월1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호적부부터 사용되어 그 이전 호적부와의 혼돈도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은 이점을 고려하여 순수한 우리말이나 상용어를 채택,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채택함이어떨까 건의한다.

김영수(경북 칠곡군 석적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