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시중은행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이 다소줄어든 반면 지방은행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15개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의 전체 가액(장부가격기준)은 2천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2백34억원에 비해 10.1%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10개 지방은행들은 최근 1년동안 8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새로 취득, 비업무용 부동산 가액이 지난해 6월말 1천2억원에서 올해 1천87억원으로7.8%가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조흥, 상업, 서울, 국민, 대구, 경기, 전북, 강원, 경남은행등 9개은행이 8백7억원 상당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한 반면 제일, 한일,외환, 신한, 동남, 평화, 부산, 충청, 광주, 제주, 충북은행 등 11개 은행은6백66억원 상당의부동산을 사들였다.
한미, 동화, 대동, 하나, 보람등 5개 은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소유의 업무용 부동산은 지난해 상반기 3조5천2백70억원에서 올해 3조8천5백98억원으로 9.4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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