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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판매신장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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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미 자동차협상의 타결로 외제차의 국내시장에 대한 급속한 잠식이예상되는 가운데 올들어 대구 경북지역의 외제차 판매신장률이 국산승용차보다 3배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 수입되는 내년 이후 고급승용차시장은 외제차가 지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번 협상 타결로 일본 자동차업계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것으로 보여 국내자동차시장이 외제차들의 격전장으로 변화될 조짐이다.대구차량등록사업소및 외제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대구시내에서 신규등록된 2천5백cc급 이상 외제차는 4백14대로 지난해말 3백27대에 비해 26%나 증가했다.

이는 8월말 현재 동급이상 국산승용차 등록대수가 2천3백26대로 지난해말보다 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판매신장률이다.현재 대구 경북지역에는 국내에 진출한 11개 외제차업체들이 모두 직판이나 대리점 형태로 판매망을 구축해놓고 있으며 올해 안에 2~3개의 수입상들이 더 자리잡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29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문을 연 주노 모터스의 경우 미국을 통해 일본차를 우회 수입, 대구 경북시장에 판매한다는 방침이어서 일본 승용차의봇물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외제차업계는 "3천cc급이상 대형차의 경우 차량당 가격인하가 2백50만~4백만원에 이르고 자동차세도 연간 60만원가량 싸져 외제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판매상은 "협상 타결로 가격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 수요자들이외제차 구입을 미루는 바람에 9월의 판매량이 업체마다 월 평균의 80%이하에이를 정도였다"며 "다음달부터 활발한 판매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이에따라 국내승용차3사들은 소형 중형차 판매전략위주에서 탈피해 외국업체들과 제휴, 2천5백cc급이상 고급승용차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고급승용차시장의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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