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체전 2일 "팡파르"

제76회 전국체전이 10월2일부터 7일간 체전사상 처음으로 지방중소도시인포항·경주·안동·구미등 경북도내 9개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대구 1천3백58명,경북 1천4백67명을 비롯,15개 시·도와 12개 해외교포팀에서 선수1만6천95명,임원 4천3백95명 등 모두 2만4백90명이 참가한다.각 지역 선수단은 35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우슈' 그리고 자유참가종목으로 결정된 '수중경기'와 '세팍타크로' 등 38개 종목에서 자기고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주개최지인 포항에서는 경축시가행진 국악연주회 시민가요경연대회 경북청소년연극제 포항발전사진전 등 7개 분야 40여종의 각종 문화예술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또한 포항시내는 해외동포들과 전국에서 찾아드는 손님맞이 채비로 분주하며 각종축제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육상·수영·체조 등 14개 종목이 포항시내 16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인근경주에서는 탁구·레슬링·씨름·검도·골프·테니스·펜싱 등 8개 종목 선수들이 갈고닦은기량을 선보인다. 배드민턴과 사이클은 김천에서 치러진다.경북북부지역의 중심지인 안동에서는 축구·테니스·복싱·역도가,산업도시 구미에서는 농구·럭비풋볼·세팍타크로경기가 열린다.

문경에서는 정구·배구·우슈경기를 관람할수 있고,고등부 야구는 경산 삼성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 개회식은 2일 오후3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참가선수단과 내외귀빈및 시민들의 열띤 환호속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체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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