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백50m 지점에서 갑자기 다리근육에 이상이 생겨 아찔했습니다.감독.코치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정선용)정선용과 강용.손상영.이언학(사진)은 6일 육상종목 마지막 경기인 1,600m릴레이에서 금메달을 차지, 전국체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전국 최강을 자랑하던 영남대 릴레이팀은 임대섭.김성훈 2명이 졸업, 과천시청으로 옮겨간데다 신입생이 보강되지 않아 선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번 체전에 200m가 주종목인 1년생 강용을 '고육지책'으로 기용, 출전시켰다.최종주자 정선용은 "릴레이 연습을 제대로 하지못한 강용이 생각보다 너무 잘뛰었고, 2년생 손상영도 제몫을 충분히 해 팀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금메달의 영광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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