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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주문형 뉴스'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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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때나 라디오 수신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최신뉴스와 비즈니스정보,스포츠, 기상, 교통 및 프로그램정보 등 10분간의 뉴스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주문형 뉴스'(NOD)서비스가 조만간 첫선을 보인다.영국 BBC방송은 지난 9월말 런던 일대에서 AM, FM에 이은 제3세대 라디오방송인 고음질의 디지털오디오방송(DAB)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데 이어 이 방송을 이용한 주문형 뉴스서비스인 'BBC나우(Now)'를 내년에 도입한다고최근 발표했다.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각종 뉴스를 10분 분량으로 편집해 반복 송출하는 이 서비스는 방송국에서 뉴스내용을 디지털신호로 컴퓨터디스크에 저장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새로운 소식으로 바꿔 넣을 수있다.

DAB방송 수신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나우서비스에 채널을 맞춘 뒤 10분만기다리면 되며 별도의 메모리칩이 장착된 수신기를 갖추면 필요한 때에 최신뉴스를 처음부터 빼놓지 않고 청취할 수 있게 된다.

DAB시스템은 고음질의 스테레오방송의 경우 최소한 1백92Kbps(초당 19만2천비트)의 데이터전송속도를 필요로 하지만 모노방송의 경우는 속도를64Kbps(초당 6만4천비트 즉 8천바이트)로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PC용 기억장치 용량보다도 적은 5MB(메가바이트)의 메모리칩만 있으면 10분 분량의 뉴스를 저장할 수 있다.

라디오를 켜 놓으면 수신기는 디지털화된 뉴스데이터를 끊임없이 받아 메모리에 저장하고 10분이 지난 뉴스는 자동 삭제한다. 이때 청취자가 버튼을누르면 10분짜리 최신 뉴스를 처음부터 들을 수 있게 된다.청취자가 저장된 뉴스를 검색해 최신 스포츠소식과 같은 특정 정보를 찾아들을수도 있다. BBC방송은 이 뉴스서비스를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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