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단동 동국방직(주)내에 설립된 동국여고(교장 박춘동)가 국내최대의 산업체학교로 부상하고 있다.동국여고는 지난 80년 개교하여 현재 13회까지모두 6천여명의 졸업생을배출했다.
5천여평의 부지에 초현대식 3층건물과 대강당, 특별활동교실까지 갖춘 이학교는 6백여명의 근로청소년들에겐 배움과 희망의 산실이다.지난 80년대말에는 전교생이 2천여명을 넘기기도 했다.
이 학교는 일반학교와는 달리 학생들이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힘든 현장근무를 해야한다.
특히 동국여고의 저축열기는 놀랍다. 학생들마다 한달급여 50여만원중 재형저축, 근로자장기저축, 차세대 주택마련저축은 물론 학교저축과 회사내새마을금고 개인적금등으로 1인당 평균 40만원이상을 저축하고 있다. 이로인해 학생들은 각 기관단체의 저축상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저축우수학교로 선정돼 재정경제원장관상을 받았다.
동국여고는 2년전부터구미전문대학의 전자계산학과, 생활체육과, 산업디자인과등 3개학과에 졸업생들이 무시험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춘동 교장은 "동국여고가 산업체부설학교지만 학생들은 물론 전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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