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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택할부사' 통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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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두개로 갈라진 주택할부금융회사가 결국 통합에 실패, 지역주택업계의 분열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지역에는 청구, 우방등 7개 지정업체를 출자자로한 대구주택할부금융(자본금 2백10억원)과 13개등록업체를 출자자로한 영남주택할부금융(자본금 2백억원)이 이미 정부로부터 가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주택할부금융회사가 양분될 경우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데다 지역의경제규모로 볼때 2개의 회사가 설립될 필요성이 없다는 여론에 따라 양금융회사측은 그동안 통합을 시도했으나 결국 이견을좁히지 못하고 27일 각자창립총회를 열고 회사를 발족했다.

대구주택할부금융측은 일단 업체당 30억원의 출자금이 부담이 되는데다 앞으로 3년간 적자가 누적된다고 가정할 경우 지속적인 현금출자를 해야하므로영남주택할부금융과 통합, 위험부담을 줄이자고 주장해왔다.그러나 영남주택할부금융측은 자본참여회사가 많아 출자에 문제가 없는데다 지정업체와 업무를 같이 할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등록업체들이불이익을 당할것이란 우려 때문에 이에 반대, 결국 통합에 실패했다.이에대해 지역업계에서는 "할부금융회사의 양분은 바로 지정업체와 등록업체간의 갈등이 표출된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대구주택할부금융측은 쌍방이 회사를 발족시키더라도 본인가 신청(12월15일)때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통합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주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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