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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말 방범체계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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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을 앞두고 포항지역에 금품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연말 방범체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경찰은 이들 사건의 일부는 상부 문책을 우려,아예 보고조차 않은채내부수사를 하다 범인검거와 함께 보고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4일오후2시 북구죽도2동 ㅇ여관 207호실에 투숙한 김경욱씨(26)가 여종업원으로 부터 현금10만원을 빼앗고,반항하는 여종업원의 가슴을 칼로 찔러 2주간의 상처를 내는등 수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지난2일오전 북구상원동 ㅋ레스토랑에서 종업원 노영우씨(29)가 주인 남모씨(42.여)의 현금1백만원과 가계수표5백만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가 며칠뒤경찰에 잡혔다.

지난 1일 오후7시쯤 북구죽도2동 ㄱ목욕탕에서 손님 유모씨(33)가 현금과수표.어음등 1천3백여만원이 든 지갑을 도난당하는등 최근 포항시내 목욕탕에서 10여건의 도난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은 이렇다할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연말을 앞둔 요즘 각종 도난사건이 연이어 발생,방범체계의 허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임성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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