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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오염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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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기오염도가 전국6대도시중 최악인 가운데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건축폐자재나 토사·먼지등 처리방식이 전근대적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있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있다는 지적이다.환경전문가들은 대구지역 부유분진 발생원중 토사·먼지와 폐기물·쓰레기불법소각이 전체 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선진국 처리방식을 도입할 경우비중을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미국·영국등 환경선진국의 경우 도로를 청소할때 먼지를 쓸지않고 오물만줍거나 먼지흡입방식을 이용하고있으며 나대지에도 화초나 잔디를 심어 먼지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도로청소를 하면서 먼지를 쓸어 먼지가공중에 떠다니게 하고 있으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흡입식 청소차량도 10대밖에 안돼 동대구로, 대동로등 주요간선도로의 먼지만 흡입처리하고 있는실정이다.

또 대구지역 나대지의 상당수는 맨땅을 그대로 방치, 먼지가 바람에 떠다니는등 대기오염이 방치되고 있다.

수성구 시지택지지역과 달서구성서택지지역등 아파트공사장과 시내 곳곳의 소규모 건축공사장에서는 겨울철 작업전후에 폐자재를 태우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도 쓰레기를 소각처리, 대기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영남대 환경공학과 백성옥교수는 "바람에 날리거나 빗자루로 쓴 먼지가 공중에 떠다닐 경우 땅에 가라앉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폐자재를 태울때에도 카드뮴,크롬등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떠다니게 된다"며 "이를 최대한 억제하는 행정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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