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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초 국내정치상황과 관련해 대미관계가 좋지않았을때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자주 거론해 당시 우리정부의 심기를 편치않게 했다. 이로인해 우리정부는 자주국방이라는기치아래 핵무기개발을 은밀하게 추진했었다. ▲미국은 이같은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청와대의 대통령집무실까지 도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박정희대통령은 도청을 피하기위해 집무실의 창문을 삼중창으로 개조하고도 마음이 놓이지않아 핵전문가들과의 면담은으슥한 청와대경내를 거닐면서 했다. ▲외국의 국가원수집무실까지 도청하는이같은 미국의 정보활동은 그 범위가 엄청나고 여기에 쏟아넣고 있는 예산과인력이 막대하다는 것은 어느정도 알려지고는 있지만, 최근 한 미국신문이폭로한 내용은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이어서 충격을 주고있다. ▲이 신문에따르면 NSA(국가안보국)라는 정보기관이 한해 80억달러의 돈을 쓰면서 2만명의 요원을 동원해 5대양 6대주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정보수집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는 대부분 대외협상자료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핵문제나 미.일자동차협상등도 NSA가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회담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집무실까지 도청했다는 사실은 인권이나 도덕을 항상 강조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겉과 속이 다른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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