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학기... 감당할 수 있는 계획 세워야

"개학 초중고생 생활시간표 짜기"

초 중고생들이 일제히 신학기를 맞았다. 새출발과 함께 부푼 마음가짐으로학교생활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기초부터 시간관리를 못해당황하기 일쑤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선 짜임새있는 시간관리가 무엇보다중요하다. 초 중고생들에게 알맞는 시간관리법을 알아본다.

▲초등학생

대부분의 아동들은 규칙적인 계획표 없이 생각나는대로 공부하는게 일반적이다. 아동들의 규칙적인 공부는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방과후 숙제,준비물 챙기기, 예습 복습 등을 짜임새 있게 작성해야 한다. 자신의 공부능력이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금물.

먼저 국어 산수 등 수업시간표를 적고 학원 등.하교 운동 컴퓨터통신시간등정해진 시간을 차례로 기록한다. 이어서 식사 취침 숙제 등 일상생활에 꼭필요한 일들을 적은 다음 예.복습시간을 기재한다.

복습은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후 가능한한 빨리 하도록 시간표를 짜고 예습은잠자기전에 하도록 시간표를 만드는게 효율적이다. 예습은 교과서중심, 복습은그날 배운내용을 중심으로 공책과 함께 공부한다.

마지막으로 독서 TV시청 오락시간등을 기재하면 된다.

시간표를 만든후 일단 며칠동안 실천해보고 수정할것이 있으면 고친다.

아동전문가들은 아동들은 공부시간보다는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시간을 많이 배려한 계획표가 가장 좋다 고 말했다

▲중등학생

중등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자신의 일상활동계획표를작성하는게 중요하다. 계획표는 주단위로 작성하는것이 좋다.

수업 실험실습 등 고정시간을 먼저 할당한 다음 식사 수면 등 일상생활시간을적어넣는다. 각 수업시간 전후에는 적절한 예.복습시간을 마련한다. 예습을 할때는 나중에 싫증나지 않게 하기위해 어려운 과목에서 쉬운 과목으로, 주의가 산만치않은 조용한 시간을 정한다. 수업직후에는 노트를 보충하고 재수정하는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산책 영화관람 운동 등 충분한 여가시간을 배정, 생활에 리듬을 준다. 계획표를 작성한 다음 철저한 시간지키기가 가장 중요하다.

공부계획은 1시간 단위로 1시간 공부후 5~10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집중학습을 요하는 과목을 제외한 장시간학습은 가능한 피하고 매일 조금씩 나누어 공부하는것이 기억에 오래남는다.

또 계획표는 수면 식사 공부 오락시간들 사이를 균형있게 한다. 공부만 하고놀지않으면 학업성취위욕이 떨어지기 때문. 한주 계획의 실천여부를 점검하고이를 참고하여 다음주 계획을 세우는 것을 빠뜨리지 말자.

교육전문가들은 시간표를 짜는일보다 짜놓은 시간표를 실천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