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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정당별 지역 득표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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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할거 불씨 그대로"

15대 총선 개표 완료결과 신한국당이 지역구 1백21석을 얻음으로써 전국구 18석을 포함, 1백39석으로 과반의석에 근접하는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소속을 포함, 야당이 나머지 1백60석을 차지, 13, 14대에 이어 3번째 與小野大가 만들어짐으로써 여소야대가 최근 우리 선거사에서 주요한 정치틀로 자리잡은 것처럼 보인다.이번 선거 결과는 신한국당이 당초 예상보다 선전한 반면 국민회의는 전국구를 합치더라도 당초1백석 목표에 크게 미달한다는 점에서 패배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자민련은 의석을 크게 늘리면서 제4당에서 3당으로 약진했고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결성하지못하게 됨으로써 참패했으며 무소속은 16석으로 지난 14대에 이어 강세를 계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신한국당의 선전은 특히 서울에서 정수 47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과반수인 27석을 획득한 것이돋보인다.

그러나 각 정당의 시.도별 의석분포를 보면 4당체제를 받치고 있는 지역주의가 이번 선거에서도어김없이 강화된채 재연됐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3金구도 타파를 내세운 민주당의 참패도 같은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아성 가운데 한지역인 全北에서 1석을 얻는 성과를 거뒀지만 光州와 大田및全南에선 전멸했으며 忠南에서도 단 1석밖에 건지지 못했다.

국민회의 역시 大邱 大田 江原 忠南.北 慶南.北, 濟州등 8개 시.도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못한 채 서울 京畿와 호남지방등의 의석만으로 2당 위치를 지켜 仁川 2석을 제외하곤 지지기반을넓히지 못했다.

자민련 의석도 大田 忠南.北을 기반으로 大邱지역 의석을 합친 정도여서 지역적한계를 뚜렷이 나타냈다.

특히 金泳三 金大中 金鍾泌등 3金의 정치적 고향인 釜山과 光州.全南및 大田은 한점의 이물질도 용납하지 않았다.

慶南.北과 大邱지역에서 두드러진 무소속 강세는 慶南의 경우 공천 탈락자등의 개별적인 이유로보이지만 大邱.慶北지역에선 현정부 들어 계속돼온 이른바 反YS의 TK정서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大邱의 의석분포는 이 지역의 정치적 구심이 사라진 가운데 자민련에 기대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모색해보려는 흐름과 여전히 방황 하는 민심이 혼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각 당의 득표율(12일 새벽 잠정)을 보더라도 이러한 지역주의의 고착화 또는 강화가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14대 총선후 大邱에서 金大中국민회의 총재가 실질적인 오너 로 있던 민주당 득표율이11.8%로, 13대때의 평민당 0.7%에 비교, 무려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감정이 희석된 게아니냐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회의 득표율은 또다시 1.4%로 급락, 이같은 기대가 허상이었음을 드러냈다.

全南에서 신한국당 득표율 역시 14대 25.2%에서 이번 총선의 경우 17.7%로 다시 떨어졌다.忠南마저 14대 선거에서 민자 43.3%, 민주 20.2%, 국민 16%등이던 것이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51.2%, 신한국당 28.9%, 민주 7.9%, 국민회의 6.1%등으로 변해 지역주의가 극심했던 13대때의 공화 46.5%, 민정 30.2%, 민주 15%, 평민 3.8%보다 더심하게 편중된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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