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대 기업 위장계열사

"공정委 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3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위장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했다.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에 대해 위장계열사를 앞세워 케이블TV 지역방송국(SO)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으로30대 기업집단에 위장계열사를 스스로 신고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公正委는 이들 재벌그룹들이 제대로 신고해오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파악해놓은 자료 및 중소기업중앙회가 회원사들로부터 받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침투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오는 5월 중순께부터 위장계열사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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