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5년말 韓國 총외채 784억$

"94년말 기준 美.英.日보다 크게 낮아"

우리나라 총외채가 크게 불어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낮으며 개발도상국가운데서도 10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외채 국제비교 에 따르면 95년말 우리나라의 총외채규모는 7백84억달러로 94년말 기준 미국의 3조3천4백92억달러, 영국 2조1천5백28억달러, 일본 1조7천3백53억달러, 독일 1조2천3백2억달러에 비해 크게 낮았다.또 개도국중에서는 94년말 기준으로 브라질이 1천5백11억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멕시코(1천2백83억달러), 중국(1천5억달러), 인도(9백99억달러),인도네시아(9백65억달러), 러시아(9백42억달러), 아르헨티나(7백74억달러) 등의순이었다.

우리나라는 94년말 총외채가 5백68억달러로 터키(6백63억달러), 태국(6백10억달러)에 이어 개도국중 10위를 차지했다.

국민총생산(GNP)에서 총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우리나라는 15%%에 불과한데반해 영국은 2백6.2%%, 독일 57.5%%, 미국 49.7%%, 일본은 39.6%%에 각각 달했다.개발도상국가운데는 인도네시아(61%%), 터키(42%%), 태국(39%%), 인도(35%%) 등이비교적 높았다.

세계은행은 GNP대비 총외채 비율이 48%% 미만때 외채문제가 없는 저채무국으

로분류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외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韓銀의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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