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과 비평사는 창비시선으로 시인 이성부 김용락 신현림 최영숙 박해석씨의 시집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성부씨의 야간 산행 은 시인이 7년만에 내놓은 새시집으로 몸과 정신에 어김없이 아픔을 요구하는 세월을 견뎌내는 인간의 의지를 그리고 있다. 산을 객체로 일상생활에서 부대끼는 산과 극복하는 산등의 의미로 파악하고 있다.
김용락씨의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는 첫시집 푸른 별 이후 9년만에 펴낸 것으로 이웃들의 아픔과 민중 서정시의 한길을 추구해온 의지를 보여준다.
신현림씨의 세기말 블루스 는 거리낌 없는 활달한 어법으로 현실세계에 정면으로 맞서는 시정신의 모험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인의 뛰어난 상상력과 언어감각이 파격적인 시상속에 담겨있다.
최영숙씨의 골목 하나를 사이로 는 시인의 첫 시집으로 독특한 촉수와 예민한감각으로 구체적인 사건을 하나하나 시언어 속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박해석씨의 견딜수 없는 날들 은 지난해 제1회 국민일보 문학상에 당선,등단한 시인의 깊은 성찰을 담은 것으로 삶의 음영과 질곡을 파헤쳐 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느끼게 한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