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산업대 일반大學 변신 모색

"위상제고.'살아남기'자구책"

경북산업대와 일부 전문대학들이 대학위상제고와 신대학등 직업교육기관의 설립에 대비한 자구책으로 일반 4년제대학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있다.

이같은 변신모색은 대학설립이 기존의 허가제에서 준칙주의로 바뀔것을 예상한결과로 이달중순쯤 교육부의 대학설치령이 발표될 경우 가시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설치기준령 △전문대학설치기준령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으로 구분된 대학설치령을 △대학설치.운영규정으로 통합.개정하면서 대학설립을 기존의 허가제에서 준칙주의로 바꿀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러나 개정될 대학설치.운영규정은 4년제대학 설립요건으로 시설기준은 현재보다 완화하되 교원확보와 수익용재산은 대폭 강화할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4년제 대학설립은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산업대는 80년대 당시 직업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이유로 개방대학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으나 현재 학생모집에서부터 학사운영등이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라며 개방대에서 탈피,대학위상을 높이는한편 경쟁력장애요인을 해소해야한다는입장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제로의 변신을 놓고 그동안 학생들이 수년간 시위를 벌이는등 대학구성원 전체의 입장이 정해진 만큼 교육부령이 개정발표될경우 설립요건을 검토,2학기초부터 교명개정작업을 벌이는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전문대들도 향후 5년후쯤이면 지역 전문대학가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진다고전망하고있는가운데 소장층 교수들을 중심으로 4년제대학으로의 변신을 논의하고 있다.

분교설치를 계획하고있는 영진전문대는 4년제대학과 전문대의 병설을 검토하고있으며 대경전문대도 일찌감치 4년제로의 변신을 선언해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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