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11일 서울 조계사서"경주 감은사지 3층석탑과 나원리 5층석탑에서 발견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운식이 11일 오전 서울 문화재관리국과 조계사 구간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면서 사리에 대한 일반의 궁금증이 더하고있다.

사리는 참된 수행의 결과 남게 되는 구슬 모양의 유골로 불상, 불경과 함께 불교신도들에게는 중요한 경배의 대상이다. 즉 사리를 접하는 것은 부처님의 육신을 직접 대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 사리가 처음 전래된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진흥왕 10년(549년)에 중국양나라에서 불사리를 전하니 임금이 친히 흥륜사에 나아가 맞이했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그 뒤선덕여왕 12년(643년)에는 자장법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불사리 1백과와 부처님 가사 한 벌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서 발견된다. 이때 가져온 사리를 셋으로 나눠 하나는 황룡사 목탑에,하나는 태화사 탑에 그리고 또다른 하나는 가사와 함께 통도사 금강계단에 봉안했다고 전한다.우리나라에서 사리를 봉안한 탑은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 황룡사 목탑이 최초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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