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每日春秋

얼마전 대구출신 소설가 한분과 식사할 기회가 있엇다. 필자는 그분에게 케이블TV 시청여부를 물었다. 그분은 케이블TV 시청의 필요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 했다. 필자는 문단의 원로이신 그분에게 즉석제의를 했다.

선생님, 하루라도 빨리 케이블TV를 시청하시는 게 정보화시대의 낙오자를 면하는 겁니다 … 아니. 케이블TV가 그렇게 좋은가. 그렇다면 바로 가입해야겠네며칠전 그분과 다른 일로 통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은 필자에게 묻지도 않은 말을 전해왔다.

김소장. 케이블TV 볼만한 게 좀 있구려 지난달 6월20일을 기해 케이블TV

시청가구수는 전국적으로 1백만가구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1백50만가구의 시청이 예상된다. 한 집당 4인의 시청인구로 어림하면 연내에 6백만명이 케이블TV를 시청하는 셈이다.

21세기 선진한국의 정보경쟁력을 최고로 이끌 수 있는 정보초고속도로의 건설도 케이블TV 방송망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케이블TV의

발전은 선진국에도 유례없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뉴미디어의 총아로불리는 케이블TV는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다. 케이블TV

는 국민 모두의 재산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보고 함께 가꾸어나갈 미래방송의꿈나무다.

앨빈 토플러는 미래사회는 정보를 소유한 자가 주역이 될 것 이라고 설파했다. 최근 정보화사회를 향한 우리사회의 변화속도는 마치 소낙비 온 후 계곡을내려오는 물살처럼 급격하다. 다양한 사회, 다양한 존재방식이 공존하는 세계속에서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유용한 정보를 취득할 것인다. 하루라도 빨리 케이블TV채널을 돌리는 정보의 승리자가 되길 칼럼을 읽는 분들께 제안한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대구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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