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한지와 캔버스, 비단, 화판등 흔히 이용되는 재료의 틀을 뛰어넘어 자유로운 소재와 표현기법으로제작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화제의 전시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되는 관념의 극복-이색소재, 표현 展. 한국화와 서양화, 설치등 장르마다 주로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흔히 생각하고 있는 미술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회다. 李仲燮의 은박지 그림에서부터 白南準씨의 비디오아트와 떡살, 빨래판, 문창살등 갖가지 재료로 만든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국내의 경우 70년대부터 표현기법과 재료에 대한 실험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이같은 새로운 조형어법은 바로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대변해주고 있으며 미술의 영역을 넓혀가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새로운 소재와 기법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다. 특히 50년대 어려운 시대상황에서 골판지나 은박지위에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이중섭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고 캔버스에 토분, 흙을 발라 질감을 높인 崔榮林의 그림도 소개된다.
또 소소한 생활의 이미지나 내면의식을 반영하는 수천,수만의 이미지들을 손바닥만한 3인치 화면위에 그려낸 在美신예작가 강익중씨의 작품과 철판위에 유채로 표현한 여류 최욱경의 작품,스티로폼에 한지를 두텁게 먹여 채색한 천광호씨의 작품도 이색적이다. 이밖에 구본웅,성백주,백남준,이영학,이종구,이지휘,권정찬,김삼학,노태웅,김태복,김병섭,김병삼,최율가씨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전시회를 기획한 대백프라자갤러리 金泰坤씨는 평면작품에 있어 흔히들 몇몇 재료에 국한해 생각하는 경향이 일반적 이라며 이색적인 소재와 표현기법의 작품들을 통해 이러한 관념의 틀을깨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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