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28일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전날밤및 당일새벽에 사고현장에서 가스냄새가 났다는증언을 해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대구달서구청 환경미화원 김만수씨(金萬洙.38)가 지난달 31일 숨졌다.
당시 검.경수사본부는 사고 40분전인 이날 오전7시10분부터 가스가 누출됐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터여서 김씨의 이 증언은 검.경의 수사결과를 완전히 뒤집을 만큼 파장이 컸다.그러나 김씨는 여러 차례 이 진술을 번복했고 TV에 나오고 싶어 거짓말을 했다 고 말하기도 해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비쳤다.
결국 검.경찰은 김씨의 말이 신빙성이 없다고 단정했으나 심성이 고운 김씨가 거짓말을 하지는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일부에서 흘러나왔었다.
김씨는 휴가중이던 지난달 25일 칠곡군 석적면에 있는 동생을 만난 뒤 오토바이를 몰고 대구로오다 운전부주의로 도랑으로 굴러 머리를 다쳐 숨졌다.
김씨는 60세 노모,장애인인 부인,그리고 여섯살난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떴다. 이 때문에 김씨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한 동료미화원들과 구청직원들은 4백40여만원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가스폭발사고가 난 전날 또는 새벽에 가스냄새가 났다고 증언한 김씨가 숨짐에 따라 그의 증언을둘러싼 구구한 의혹들도 함께 땅속에 묻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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