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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 문책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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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적 사상 최악"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국제대회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대한야구협회에 강력한 문책설이 대두되고 있다.

야구인들에 따르면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1승6패로 최하위였는데다 묘한 국민감정이 섞여있는 일본에 충격의 콜드게임패를 당하면서 외부로 부터의 질책이 만만치 않아 집행부문책이 불가피하다는 것.

특히 이현태회장(현대석유화학 회장)이 최근 집행부를 전면 교체할 뜻을 내비쳤다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문책의 폭이 어느 정도일 지가 관심사일 정도.

이회장은 지난 10일 고익동실무부회장과 김충남대표팀 감독이 귀국보고를 할당시 불쾌한 낯빛을감추지 못했으며 현재 야구계 원로들과 접촉, 의견을 수렴중인것으로 알려졌다.쉽게 예상되는 문책 대상자들은 학연 중심의 나눠먹기식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대회를 불과 한달여 앞두고 코칭스태프진을 갑자기 교체하는등 혼선을 빚게 한 책임자들이다.현재 김형수강화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질적으로 협회를 관장하고 있는 고부회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일체 언급을 회피하고있다.

협회 백운대국제담당이사(현대석유화학 이사)는 현 집행부가 오랜 기간 협회를 이끌며 중추적인역할을 해 와 쉽사리 교체하기는 어려운 실정 이라며 오는 10일이내에 임원과 코칭스태프진이모여 성적부진의 원인을 논의한 뒤 적절한 조치가 취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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