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지가 상승 등으로 지역 제직업체들의 탈(脫)대구 향(向)경북현상 이 두드러지고 있다.또 지역업체중 직기 50대이하의 소규모업체가 77%%를 차지, 지역섬유업체들의 영세성은 여전한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밝힌 96년도 대구경북섬유공업통계 에 따르면 대구경북내 등록제직업체는 2천2백1개로 작년보다 19개가 증가했다. 이중 대구는 공장역외이전 여파로 41개 업체가 감소한 반면 경북은 60개 업체가 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록업체 가운데 77%%에 이르는 1천6백99개의 업체가 50대 이하의 직기를 갖춘 소규모업체로조사됐다.
특히 계속된 경기악화로 신형직기도입이 부진해 11년이상된 노후직기 비중이 41%%로 작년보다11%%포인트(9천7백25대) 증가했다. 그중 대구는 노후직기비중이 49%%에 달해 업체의 시설노후화가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건비 절감을 위한 업체자구노력 영향으로 자동화율은 작년보다 1.8%% 증가, 76.6%%수준을보였다.
한편 국산직기 비율은 51%%로 작년의 52%%보다 1%%포인트 줄었으며 일본산직기는 전체직기중42.5%%를 차지했다.
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지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 신규투자가 부진한 것 같다 며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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