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이 구입장소에 따라 20㎏들이에 5천~7천원 정도 차이가 나고있으나 가격차를 인정할수있는품질표시나 기준이 미비해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쌀연구회 총무 손재근교수 (경북대)가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내 1백40개 양곡상을대상으로 가격과 품질표시 조사를 벌인결과 품질표시가 없는 쌀이 50%%에 이르러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상인들의 말만 믿고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조사에 따르면 20㎏들이가 최저 3만5천원에서 4만2천원까지 (여주쌀 제외) 가격차를 보여,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무려 20%%정도의 차이가 났다.
상주쌀이라고 표시돼있거나 상인의 말에 의해 상주쌀로 확인된 쌀이 대구시 서구 성당동슈퍼에서는 3만5천원이 었으나 북구 침산동의 슈퍼에서는 3만7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었다.김제쌀 역시 대구시 서구 내당동 슈퍼에서는 4만원인데 비해 대구축협에서는 3만6천원이었으며칠성시장은 3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결국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도 취급점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에서 판매되는 쌀의 경우 거의 품질표시가 돼있지않고 전체 조사대상중 50%%가 원산지나품질표시가 없었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백모주부는 쌀값이 조금 비싼것 같아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으면 좋은쌀이라는데는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며 쌀의 품질을 인정할수있는 객관적인 기록이 필요할것같다 는 의견을 보였다.
손교수는 일본이나 아시아 지역의 경우 쌀품종을 반드시 기재해 품종을 통해 쌀값의 차이를 보여주고있다 며 품종별 등급화가 시급할뿐아니라 원산지와 생산자 표시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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