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 추석 연휴기간(26~29일)에도 귀성객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는 일요일이 포함돼 예년보다 하루가 길어진 만큼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귀성길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도로등 교통사정을 미리 알아보고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가운전자들은 고향길로 떠나기에 앞서 지난 여름 무더위와 장거리주행으로 지친 차량을 점검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냉각수
여름을 보낸 뒤에는 냉각수가 부족해지기 쉽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보조탱크에 남아 있는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고 보조탱크 뚜껑이 열려있거나 작은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본다.그동안 냉각수를 물로 채워왔다면 겨울철을 대비해 부동액으로 교환할지도 결정한다.◇벨트
엔진룸 속의 고무제품 중에서 기본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벨트류다. 강한 장력이 걸려 돌아가는 벨트는 한여름을 지나면서 조금씩 늘어지게 마련이다.
벨트의 장력은 정비사들도 무시하기 쉬운 것 중 하나이므로 정비를 받을때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있다. 벨트의 장력은 세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손으로 눌렀을때 탄력이 느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배터리
배터리의 충전이 부족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배터리의 수명은 여름철에급격히 떨어져 겨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의 수명을 3년 정도로 보고 교환 시기가 되지 않았는지 판단해 볼 것. 충전과 방전을 거듭한 배터리는 만성적인 용량부족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교환에 신경써야 한다.
◇세차와 내부청소
하체 점검과 세차는 잊어서는 안될 사항이다. 차량 수명을 연장하려면 세차를 무시해서는 안된다.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다녀왔다면 반드시 하체와 엔진룸을 세차, 소금기나 말라붙은 흙을 씻어낸다. 이 경우 세차비가 평소보다 2~3배 비싸지만 자동차의 1년 감가상각비가 수백만원에 이르는것을 감안하면 깨끗하게 관리하는게 낫다.
이밖에도 여름동안 대나무등으로 덧씌운 시트를 벗겨내고 먼지를 털어내자. 가죽커버는 왁스로문지르면 때가 제거되고 진공청소기로 빨아내도 안되는 먼지나 모래등은 접착테이프를 사용, 제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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