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분열이 가속되고 있는 일본 사민당은 도이 다카코 전 위원장(전중의원의장)을 새 위원장으로 추대, 도이 당수가 29일 취임했다.
이에 앞서 무라야마 위원장(전 총리)은 28일밤 도이 전 당수와 마라톤식 회담을 갖고 사회당 위원장으로 복귀해 다음달 실시되는 선거를 지휘해줄 것을 요청, 승낙을 받았다.도이 신임 위원장은 사민당이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한뒤 기본 정책을 전환한 사실을 비판하면서 내년 4월의 소비세 인상에 반대해 백지상태에서 새로 논의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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