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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푸르러가고 단풍소식이 가까이 들려오면 경조사(慶弔事)도 많아진다. 거기다 소문들도 풍성해진다. 어느집 잔치에는 하객이 너무 많아 예식장이터져나가고 누구집 장례에는 조화가 많아 놓을 자리가 없었다는등 이것저것 끝이 없다. 반은 자랑이고 반은 지나가는 말들이다. ▲이런 인간사속에 어른은 늙어가고 젊은이는 성숙한다. 서로 가고 오고 정을 주고받는 일을 누가 탓하랴.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관혼상제(冠婚喪祭)도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가정의례에 관한 법과 준칙이 마련되기에 이르렀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고 했는데 지나침이 많았다. ▲최근의 일이지만 야외결혼식장에 축하비행이 등장하는가 하면 어느집 가묘(假墓)는 옛왕릉같이 꾸몄다. 왜 이럴까. 그러고보니 어느 힘센집 혼사에 축의금이 억대로 들어왔고 누구의 장례에 주차할 틈이 없었다는 말들이 소문만 아닌것 같다. 경조사는 자제하고 자중하는데 더 큰 뜻이 있는데 어찌된 세상인지 막가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드디어 감사원이 나섰다. 관공서등이 직원 경조사를 관련중소기업체에 알릴땐 문책을 하겠다는 것이다. 고유의 미풍양속에 부도덕한 행위를 용납않겠다는 뜻이다. 어느 관공서 직원의 모친 회갑이 팩스로 관련 10여개 기업체에 전달되어 이들 기업이 불가피하게 축의금을 보낸 일등이 적발됐다고 한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 우리도 품위를 찾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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