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학자들은 지구의 종말은 환경파괴에서 야기된다고 주장한다. 참으로환경오염이 지구상의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지나간 20세기는 동서냉전의종식과 굶주림을 타파하기 위한 인류의 몸부림이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거센 욕구가 분출될 것이다. 오늘날 57억의 인간이 일구어낸과학은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향후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지금보다 900%%의질높은 지구촌 시대가 예고된다. 여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환경오염이다. 현재의 지구는 생태계가 환경오염을 흡수할 수 있는 한계점에 육박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궁극적으로 바다로 향한다. 지구의 생명지지시스템이며 인류의 마지막 먹이가 있는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황해연안등7억의 인구가 우리나라 주변해역으로 흐르는 강과 하천유역을 멍들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오존층이 파괴되고 대기오염이 만연하여 마음껏 공기를 마실 수없다.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어 물을 사먹은지 오래다. 참으로 인간의 생명력이 질기고 신기하다. 기존 폐기물 매립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님비현상이 팽배하여 부지선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회복은 수십년이상이 소요되므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유산이 없다. 우리의 삶이 있는대구도 마찬가지다. 수질, 대기, 폐기물, 소음등 환경오염의 사각지대로 얼룩져있다. 여기에다 낙동강 하류의 수질문제로 인하여 위천국가산업단지지정이 표류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간의 감정과 인간성 상실로 치닫게 한다. 참으로 고심하며 걱정할 일이다. 이 모든 것이 인류가 오늘의 과학을 있게한 저 반대편의뼈아픈 대가이다.
환경오염 문제는 이시대에 풀어야될 긴박한 과제이다. 최근에는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원자력 폐기물등을 지구촌 밖으로 쏘아보내자는 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동치권자가 환경대통령이 되겠다고 맹세한바 있다. 훌륭한 발상의 전환을 기대해본다. 이것은 시대적인 순리이며 역사적인 사명이다.지금 우리의 할 일은 명백하다. 전 국민이 한정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고우리주변의 환경을 재점검하는 일이다. 이때 지구촌의 환경은 다시 생명을 찾을 것이며 인류의 처절한 몸부림은 종식될 것이다.
〈경북산업대 조교수, 도시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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