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가상병원]설치

"건강·질병 상담"

인터넷속에 병원이 있다 최근 컴퓨터 통신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터넷에 가상병원 을 설치하는 병 퓻坪肝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전문의로부터 의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가상병원 은 3시간대기, 3분 진료 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대형병원과는 거리가 멀다.

대표적인 의료정보 홈페이지인 인터피아 클리닉 (http://interpia.net/~clinic/)에는 16개의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 홈페이지 가 개설돼 있다.

진료과목은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성형외과, 비뇨기과, 정신과 등이 대부분. 전문의들로부터 모발이식, 성형수술, 비뇨기 질환, 대장항문병, 섹스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전자우편, 전화를 통한 의료상담도 가능하다.

종합의료정보 시스템 (http://cs.sungshin.ac.kr/~med/)도 비슷한 성격의 인터넷가상병원. 한림대 의대의 에이즈와 성 , 광주기독병원의 당뇨병 교실 ,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등 국내외 의료정보 검색과 진단을 위한 다양한 사이트가마련돼 있다.

장기관련정보와 함께 각 지역 병원과 전문의에 대한 자료를 담은 병원정보검색 , 임상데이터를 등록하면 예상 결과치를 알려주는 의료진단시스템 도 갖춰져 있다.

삼성의료원이 제공하는 인터넷 종합병원 은 상담신청을 하면 삼성의료원 전문의들이 개별적으로 이에대한 답변을 해준다.

이외에 성별, 연령별로 준비된 자기진단 코너 등이 마련된 버츄얼 병원 과 메디네트 인터넷 닥터 도 인터넷상에서 운용되고 있는 가상병원 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 병원의 모발연구센터(http://hair.kyungpook.ac.kr/h)와 영남의료원(http://www.yeungnam.ac.kr/attorg/ vo2/hv026.html#term1)이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환자들을 맞고 있다.

안동의료원 신경과 조용원과장이 개설한 닥터조의 홈페이지 도 다양한 의료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단 일부 의료정보 사이트에는 검증되지 않은 의료정보가 실릴 수도 있다. 따라서 검색자는 가상병원 의 정보에 절대 의존하기보다 이를 참고해 특정 질병이의심될 경우 직접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료관계자들은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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