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그것이 애칭인지 비칭인지 자주 쓰면서도 잘 모른다. 우선 애칭으로 받아들이자. 보통보다 체중이 무거워 보이는 사람을 뚱보 말라보이는 사람을 빼빼라 한다. 언제부터인가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우리 주위에는 뚱보가 늘어나기시작했다. 못살았던 시대는 부(富)의 상징으로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성인병의 바탕이 된다고 꺼린다. ▲그러면 우리의 체중현황은 어떤가. 보건복지부가 밝힌 94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이 뚱보(30.6%%=27.3%% 정상초과+3.3%%비만)이고 2명이 빼빼(15.2%%저체중)이다. 특히 여성은 저체중이 18.8%나 된다. 결국 성인의 반이 높거나 낮아 정상이 아니라는것이다. ▲정상체중지수는 어떻게 산출될까.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25이면 정상이다. 25.1~30은 과체중이고 30이상은 비만이다. 정상보다 낮은 수치는 물론 저체중이 된다. 과체중이나 저체중 어느것도 바람직한 것은 못된다. 정상쪽으로 가려는 체중관리의 노력이 양쪽 모두에게 필요한것이다. ▲절반가량의 체중이 높고 낮아 불균형을 이루고 그중에도 과체중이더 많다는 것은 영양과다에서 오는 것이다. 곡류섭취가 줄어드는 반면에 육류유제품등 동물성 영양 섭취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이렇게권한다. 동물성과 식물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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