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원한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파출소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16일 새벽 0시 45분 김형준씨(31.대구시 남구 대명8동.건축기술자)가 대명8동파출소에 찾아가 휘발유 13ℓ를 붓고 불을 질렀다.
이 불로 김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불이 난 3분동안에파출소 내 책걸상과 컴퓨터, 무전기 등 5백여만원 상당의 집기를 태웠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는 인근 주유소 종업원 김모씨(22)의 증언과술을 마시면 성격이 난폭해진다는 동거녀 김모씨(27)의 말을 들어 술에 취해방화한 것으로 추측하고 방화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의 형은 동생이 성격이 순한데다 이유없이 파출소에 불을 지를 사람이 아니다 며 원한에 의한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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