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에서 시판중인 중국의 7개 제약회사의 우황해독편(牛黃解毒片) 중3개사 제품에서 극약인 비상(砒霜)이 허용치 이상으로 과다하게 함유된 것으로18일 밝혀졌다.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홍콩 정청의 보건.위생부서인 위생서는 17일 시판중인중국제 정제인 우황해독편을 화학 검사한 결과 사천제생제약창(四川濟生製藥廠), 천진중약제약창(天津中藥製藥廠), 성도시중약창(成都市中藥廠)등 3개 제약회사의 제품에서 이같은 검사치가 나와 수입업자들에 이들 제품들을 모두 긴급 수거하라고 지시하고 판매금지 조치를 취했다.
위생당국은 수일전 마카오에서 한 시민이 문제의 우황해독편을 장기 복용하다가 비상에 중독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긴급히 홍콩에서 시판중인 중국의 7개제약회사 우황해독편을 대상으로 화학 검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중국 제약회사의 우황해독편에는 비상이 허용치 이상으로 함유돼있어 장기복용할 경우 구토, 설사 심지어 내출혈을 일으켜 졸도하는 것으로검사결과 나타났다.
극약인 비상은 비금속의 일종으로 우황청심환 등에 다소 들어 있게 마련인데1.5㎎만 복용해도 설사, 구토, 내출혈 등이 발생하고 성인의 경우 1백㎎, 아동의경우50㎎을 복용하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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