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국의 외교 싱크탱크인 평화연구소는 북한정세에 관한 특별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경제위기 확대로 난민의 대량유출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고 경고, 미 당국은 한·중·일 3국과 이에 대비한 긴급계획을 작성할 것을 제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가까워진 한반도 위기 라는 제목으로 현재 북한은 정치적으로
난민유출을 저지하고 있으나 식량위기가 기아로 진행될 경우 중앙정부의 분열로 대량난민이 갑자기 발생할지 모른다 며 4일사이에 1백50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이동한 걸프전쟁당시의 사례를 들어 경고했다.
보고서는 북한난민의 탈출방법으로 △북한과 중국사이의 국경을 통한 중국입
국 △일본으로 선박에 의한 탈출 △비무장지대를 통한 한국유입 등 3가지 잠재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북한이 앞으로 과거 쿠바처럼 한정적으로 난민을 유출시켜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정치적 양보를 얻어내기위한 행동도 예상될 수 있으며 특히 한국군부가 북한의 불안정에 편승, 북진 유혹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한국·미국·중국·일본등 관계국사이에 각료급 또는 수뇌급으로정책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의하고 이들 국가들 간에 한반도 유사대응에 관한 일치된 인식이 없는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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