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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호씨 제보후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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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차례나 입국 '의혹'"

이양호(李養鎬) 전국방장관의 비리의혹을 국민회의를 통해 제기한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무기중개상 권병호(權炳浩.54)씨가 최근 3차례나 국내를 드나든것으로 밝혀져 권씨의 그간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씨는 지난 8월초 알고 지내는 예비역 장성의 소개로 국민회의 천용택(千容宅)의원을 처음 만나 이전장관의 비리 의혹을 제보했다.

당시 천의원의 물증요구에 권씨는 자세한 자료는 미국에 두고 왔으니 돌아가서 자료를 보내겠다 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국감초기인 지난달초 다시 입국, 천의원을 만나 이전장관 자필의 인사청탁, 무기구매 예산계획 메모 등 관련 자료를 전달한뒤 같은달 5일 출국했다.

한편 권씨는 자신이 설립한 UGI사 운영자금 명목으로 1억3천2백만원을 이 회사 전대표 강종호씨로부터 빌렸다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상태.

이 사건을 수사중이던 서울지검은 지난 15일 권씨가 지난달 5일 출국한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며 일단 권씨에 대한 기소중지와 함께 출입국사무소에 출입국 상황을 즉각 통보토록 조치했다.

권씨는 그러나 국민회의측이 이전장관 비리 의혹을 폭로하기 하루전인 지난 17일 관계당국의 검색망을 뚫고 또다시 입국했다. 폭로 당일인 18일 오전 9시 서둘러 중국 북경으로 떠났다.

이어 21일에는 북경 현지에서 모방송사와의 인터뷰 및 안강민대검 중수부장과전화통화를 갖고 자신의 제보 내용이 사실임을 거듭 주장하는 한편 귀국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두달여간 세차례나 국내를 드나드는 등 권씨의 최근 행적으로 미뤄 이번 제보는 국감과 맞물린 시점에서 긴박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여 권씨의 폭로 배경과목적에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권병호씨 최근 행적

▲8월초 국민회의 천용택의원에게 이전장관 비리 의혹 첫 제보.

▲9월초 2차 입국, 천의원에게 관련 자료 전달.

▲9.5 출국.

▲10.15 서울지검, 권씨 피소사건 관련, 권씨에 대해 기소중지 조치. 출입국사무소에 출입국 상황 통보 요청.

▲10.17 3차 입국.

▲10.18 오전9시 북경으로 출국. 국민회의측 이전장관 비리의혹 폭로.

▲10.21 북경에서 방송사와 인터뷰. 안강민중수부장과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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