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자의 경우 비만체중이 16%%인데 비해 여자는 43%%로 2.7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국민은 일반적으로 40대후반부터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 50~54세때최고조를 이뤘다가 60대에 접어들면 다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23일 의료보험관리공단이 지난해 40세 이상 의료보험 피부양자 27만3천2백47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비만현황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10만1천5백34명이비만판정을 받아 전체의 37.2%%에 달했다.
비만 판정자는 자기 키에서 1백을 뺀 뒤 0.9를 곱한 자신의 표준체중 보다 실제체중이 20%%이상 많은 경우를 말한다.
비만 판정자를 연령별로 보면 50~54세가 4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55~59세(42.9%%), 45~49세(38.6%%), 60~64세(38.2%%), 65~69세(34.2%%), 70세 이상(30.3%%) 등이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 가운데 가장 낮은 연령층인 40~44세의 비만자는 29.5%%로조사돼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45세 이후 체중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분석됐다.
과체중자를 연령별로 보면 45~49세가 28.9%로 가장 많았고 40~44세 27.8%%,50~54세 26.9%%, 55~59세 25.0%%등으로 나타나 비만체중의 연령별 분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정상체중자를 연령별로 보면 40~44세가 40.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70세 이상(39.3%%), 65~69세(36.5%%), 60~64세(33.1%%), 45~49세(30.1%%), 55~59세(29.4%%),50~54세(27.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상체중은 40대초반이 가장 많고 과체중은 40대후반, 비만은 50대 초반에 집중돼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은 40대 이후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50대때 최고조를 이뤘다가 60대에 접어들어 체중이 다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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