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추 무 등 산지채소값이 폭락하고 있으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무려 8단계가 넘는 복잡한 유통구조때문에 일부 품목의 경우 시중 소매가가 산지가보다무려 20배이상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
서문시장 등 재래시장에 따르면 24일 현재 배추(포기당)의 경우 가격 폭락에도불구, 지난주보다 2백원이 오른 1천2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산지의 포기당배추값 60~70원보다 무려 20배나 높은 가격이다. 무도 개당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보다 10배나 높은 5백~6백원선에서 팔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나치게 복잡한 유통구조때문으로 대구시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유통구조가 산지수집 상품상.하차 선별 진열 경매 중도매인 이적 소매상반출 소비자 등 무려 8단계나 된다.
실제 산지가격이 60~70원인 배추 한 포기의 경우 보통 상.하차비 상품선별비등을 포함한 경락가가 3백원정도 된다. 여기서 중도매인이 포기당 1백원정도의상품묶음비와 중간마진을 받고 소매상에 넘긴다. 이들 소매인들은 또다시 2~3배정도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에 팔기 때문에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의 수십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한 관계자는 현 유통체계로는 소비자.농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소비자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선 대형농산물직판장을 대폭 늘려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바로 연결시켜주는게최선책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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