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자민, 단독 2차 하시모토내각 발족키로

"과반수 확보에 초점"

일본 자민당은 27일 단독으로 제2차 하시모토 내각을 발족키로 결정함으로써앞으로는 자민당이 무소속과 신진당 이탈의원들을 불러들여 실질적인 과반수를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현시점에서 과반수에 미달되고 있는 자민당은 이 상태로는 불안정한 정국운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민당은 다수파 공작과 병행해서 사민,신당사키가케 양당과 3당간의정책협의기관을 두고 중요한 정책과제에 있어서는 협력관계를 취하도록 하는고육책으로 사민당을 여당의 범위내에 두려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정권참여에 대해서 사민당은 도이(土井)다카코 당수의 의향에 따라각료를 내지 않을 방향으로 있어 사민당의원 중에서는 입각하지 않을 가능성이크다.

따라서 총리지명 투표에서는 자민당총재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가 제1차투표에서 사민당의 협력없이 과반수를 획득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당면한 초점이다.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이 획득한 중의원 의석은 2백39석으로 과반수인 2백51석에 12석이 부족하다.

수상지명투표의 경우 26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산당의 경우 역대 지명투표에서어느당도 지지하지 않는 것이 관례로 돼 있기 때문에 자민당은 남은 과반수(2백38표)를 확보하면 하시모토씨의 재선은 확실하다.

그러나 과반수 미달 상태로는 내각불신임 결의안 제출 등의 불안이 남아 정권과 국회운영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자민당은 무소속과 신진당 이탈 의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사민당 내부에서는 수상지명투표에서 어차피 자민당이 단독과반수를 확보한다면 처음부터 하시모토씨에게 표를 주면 여당내에서의 영향력을 찾을 수 있다는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당의 독창성을 찾기위해 제1차 투표는 도이당수에게 투표하고 결선투표에서 히시모토씨에게 투표하자 는 의견도 있어 아직 당의 방침을 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총선패배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제1야당인 신진당은 오자와 이치로당수 체제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등 불안정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분당의 의견도 나오긴 했으나 일단 오자와 체제를 고수하기로 결정돼있는 현상태에서 이탈 의원들을 막기 위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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