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공업용수 濁度개선 급하다

"양질제품 생산차질·기계마모 심각"

구미공단 업체에 공급되는 공업용수의 탁도가 너무높아 일부업체에선 제품생산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공단의 경우 현재 1, 2, 3단지 입주업체중 1백8개업체가 일일 13만2천t의공업용수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매월 3억8천여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있다.

공업용수 사용업체중 워터제트직기를 사용하고 있는 80여 염색 및 섬유업체는공정상 현재의 탁도로는 양질의 제품생산을 할수 없고 기계의 마모에도 큰 영향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으로 일부업체에선 공업용수를 자체적으로 또다시 정수해 사용하고 있어 제품원가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면서 탁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현재 공업용수의 탁도는 5~6도 범위에서 공급돼 대부분의업체들이 만족하고 있다 면서 탁도를 3~4도로 낮추려면 새로운 여과시설의 설치가 불가피해 업체들이 공업용수 사용요금의 추가부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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