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修能후 입시전략 진단

"지원대학 논술유형 집중대비"

13일 치러진 수능시험은 의외로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험을 망쳤다 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에게도 어려운 만큼논술등 남은 입시에 차분히 대비하라는 것이 입시 상담교사들의 조언이다. 전체적인 성적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의기소침해 있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남은 기간 입시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진단해 본다.

올 입시는 지난해 대학별고사를 치렀던 28개 대학이 이를 폐지한 대신 서울대등 28개 중상위권대학이 논술을 2~13.3%%까지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서울대가 2~4%%이고 연세대등 대부분 대학이10%%, 고려대가 13.3%%다. 지역에서는 경북대학이 유일하게 논술고사를 실시, 10%%를 반영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만큼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유형에 맞춰 집중대비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및 학과를 면밀히 분석, 모집요강을 정확히 확인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입시요강이 대학마다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대학과 학과의 입시요강을 일찌감치 파악해 둬야 수능발표후 곧바로 시작되는 특차모집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올해 특차는시행대학수와(87개대)와 모집정원(6만3천5백43명)이 크게 늘어나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서울대 지원자를 제외한 모든 수험생들이 일단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특차지원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예 치의예 한의예 영어영문 신문방송 경영학과등)는 경쟁률도 높고 수능 고득점자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차 전형에 합격했을 경우 정시모집 대학 지원은 가능하나 등록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경희대등 29개 대학은 특차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자중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수험생(비평준화지역 명문고 특수목적고, 대도시 성적우수고교등)들이 지원을 고려해 볼만하다. 연세대의 경우 50%%는 수능성적만으로나머지 50%%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해 선발하며 한양대는 수능 및 학생부 반영비율이 80대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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