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에 제2회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구효성가톨릭대 기계.자동차 공학부 교수들이 우수학생유치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호용학과장(37)을 비롯 홍덕헌(43) 윤병옥(37) 강종성교수(40) 등 4명이 펼치는 학부단위 홍보전은 진취적이고 이색적이다.
교수들은 자체 조성한 연구비로 학부 홍보책자 1만5천부를 제작, 일선 고교에 배포하고 자동차디자인 전공교수가 디자인 한 차량 부착용 홍보스티커 1만장을 제작, 동문과 학생.교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돌출 홍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97학년도 학부 신입생 모집광고를 자체적으로 실시, 우수인력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교수들은 세계적 자동차 전문대학인 미국 GMI공과대와 맺은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협정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과 98년형 쏘나타 부품 개발에 나서는 등 산학협동 실천대학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디자인 전문인 양성을 위해 97학년도에 국내 유일의 자동차디자인학과를 신설, 이달내로 교수 4명을 충원하는 등 2000년대 자동차디자인 전문스쿨 화를 추진한다는 홍보안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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