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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사 붕괴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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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사가 건축물 안전진단조사 결과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 사용제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아 대규모 보수 또는 신청사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구시의 '공원부지내 건물신축 불허'방침과 중구청의 '동인공원내 청사 신축'주장이 대립하고 있어 건물의 붕괴위험에도 불구 보수, 보강공사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영남대학교 부설 공업기술연구소가 지난달 실시한 진단결과 본관1층 도시관리과, 2층 상황실은붙임기둥과 외벽의 이격과 벽체파손, 창문뒤틀림 현상까지 보여 철거 후 재시공이 필요한 것으로나타났다.

건물전체 콘크리트 또한 중성화가 심해져 철근이 부식될 우려가 높으며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청은 지난 54년 대구여고 교사로 지어진 벽돌 및 목조 2층건물을 81년부터 용도변경해 구청사로 사용해 오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청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공사비만 6억7천만원이 소요되는 보수,보강공사를 강행하기가 어렵다"며 "단순한 보수공사가 아니라 보다 튼튼한 청사 신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구청은 대구시측에 "현위치에 구청사 신축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시는 "공원녹지내 건물신축은 곤란하며 2백억원이 넘는 신축비용지원 역시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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